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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다, 더워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우리 집도 급격히 찜통이 되고 있다. 어느순간 호두는 보이지 않던 행동을 하는데.. 걷다가 뜬금없이 바닥에 벌러덩 누워버린다. 그냥 몸이 더워서 방바닥에 누워버리는 호두.

 

 

 

 

 

 많이 덥지 호두야? 형도 많이 덥고, 지친다 지쳐.. 이놈의 날씨, 8월되면 우리 어쩌냐.. ㅠㅠ 그래도 우리 밥도 잘 챙겨묵고, 간식도 많이 많이 챙겨 묵자구나~

 

 간식하니 생각나는데 너 정말 간식 킬러더라..

 간식비 및 장난감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 휴우..

 

 

■ 애교만점 냥이

 

 언젠가 볼과 머리를 긁어준 적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서 어느순간부터 애교가 생겼다. 그것은 들러붙어서 긁어달라고 때를 쓰는 버릇!

 

 어느날 집에 들어왔을 때, 호두는 달려오더니 내 다리에 머리를 비비고 있었다. 뭐지 하는 마음에 다시 긁어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그르렁' 거리고 있었다. 그 날 이후부터 애교는 급속도로 많아지고 긁어달라고 징징된다.. 못말린다..

 

 

 

 

 

 

 긁어주고 있으면 어느세 졸고 있는 호두. 너란 녀석 매력있다.

 

 

 

 호두 : 재발 저좀 긁어주세요. 안그러면 직접 부비부비 할거에요~

 

 

■ 복도 나들이

 

 여름이 되면서 현관문을 열어 놓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고양이가 나갈 만한 곳은 없이 모든 바깥문은 꽁꽁 잠겨있다.

 

 어느날 뜬금없이 복도를 방황하기 시작하더니, 잘 들어오지 않는다. 집 보다는 복도가 확실히 시원해서 그런가보다 했다. 들어오라고 들어오라고 그렇게 어떠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해도 안들어온다.. 그러다 호두가 좋아하는 낚시대 소리를 내면 후다닥 뛰어오긴 하더라.. 이노무 자식!!

 

 

 

 

 

 멀 그리 멀뚱멀뚱 쳐다보는게냐! 썩 들어오지 않으렴? ㅠㅠ

 

 

■ 구른다, 호두

 

 검은 비닐이 뭐가 그리 좋은지, 신나하는 호두.

 어느 장난감 보다도 잘 가지고 논다. 우리 어머니께서 찾으신 장난감이다.

 

 구르는 모습도 일품, 장난치고 퍼지는 모습도 일품, 뭐하나 빠진게 없는 호두.

 

 너란 녀석 이래서 내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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